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 중 하나이며, 치료 수준이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종양 발생 순위 2위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 치료는 에스트로겐 수용체(ER), 프로게스테론 수용체(PR), 인간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 2 (HER2)로 구분되는 세 가지 지표에 따라 다르게 접근합니다. 이 세 가지 지표는 모두 단백질을 기준으로 나뉘며 이에 따른 여러가지 해법이 제시되고 있는데, 크게 항호르몬치료, 항암화학치료, 표적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을 보이게 되면 레트로졸(Letrozole), 풀베스트란트(fulvestrant), 타목시펜(tamoxifen) 등과 같은 항 호르몬 요법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그 일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HER2 양성은 모든 유방암의 약 20~25%를 차지합니다. 이 유형의 유방암은 더 공격적입니다.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는 보통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 퍼투주맙(Pertuzumab), 라파티닙(Lapatinib), 로라티닙(Lorlatinib) 등을 사용할 수 있지만, 여전히 약물 반응이 없거나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환자가 있습니다.  

최근 듀크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약물에 대한 유방암 내성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였습니다. 연구원들은 HER2 단백질에 대한 종양 백신을 개발하여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향상 시켰고, 그 결과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의학 저널에 게재되었습니다. 

인간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는 HER1, HER2, HER3 및 HER4와 같이 4종의 구성원을 가진 작은 집단입니다. 막횡단 단백질((Transmembrane Protein)은 세포 표면의 성장 인자에 결합하고 신호 전달을 수행하며 세포 성장, 분열 및 복구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많은 연구와 임상 시험에서 HER2가 다른 표적보다 치료적으로 더 의미가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지금까지 트라스투주맙은 여전히 HER2 양성 환자를 위한 제 1순위로 권장되는 치료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물 내성의 문제는 존재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더 잘 해결하기 위해 Duke University의 연구자들은 수많은 임상 실험을 수행했습니다. Lyerly와 동료들은 HER2 단백질에 대한 유전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중성 바이러스 벡터를 사용하는 백신을 만들었습니다. 일단 인체에 들어가면 백신은 암세포의 HER2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면역 체계를 자극하여 암을 공격합니다. 전임상 연구에서 마우스에 HER2 + 종양 세포를 이식하고 VRP-HER2 백신을 처리하고 HER2 특이 면역 반응 및 항 종양 기능을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백신 접종은 HER2 특이적인 T 세포와 항체의 생산을 유도하면서 종양 성장을 억제했고, 생쥐의 종양이 사라졌습니다. 이후 진행된 HER2 과발현 유방암 환자 22명을 1상 임상 시험에 등록하고 VRP-HER2 검사를 실시했으며, 한 그룹은 2주마다 VRP-HER2를 총 3회 투여 받았습니다. 두 번째 피험자 그룹은 항 -HER2 표적 요법을 받았습니다. 시험결과 1군(n = 4)의 OS 중앙값은 50.2개월이었고, 2군(n = 18)은 32.7개월이었습니다. 이는 기존의 치료대비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VRP-HER2 백신은 HER2 특이 기억 CD8 T 세포를 증가시키고 전임상 및 임상 연구에서 항 종양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였습니다.

참고자료:

1. https://corporate.dukehealth.org/news-listing/vaccine-her2-breast-cancer-shows-early-promise?h=nl

2. https://medicalxpress.com/news/2019-03-vaccine-her2-breast-cancer-earl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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