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혈액은 세포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며, 액체 성분인 혈장,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응혈 작용을 하는 혈소판 그리고 면역작용을 하는 백혈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중에 백혈구는 그 형상과 역할에 따라 호중구, 호산구, 호염기구, 림프구, 단핵구로 나눌수 있고, 이중에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림프구는 다양한 T세포 NK세포, B세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슴샘에서 생성되는 T(Thymus)세포는 세포의 표면에 두 개의 당단백질 고리를 가진 수용체 α, β와 하나의 당단백질 고리를 가진 γ, δ 수용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T세포 수용체(TCR)은 암세포에 접촉하여 암과 싸우는 세포들입니다. 따라서 암환자의 혈엑속에 있는 이 T세포를 분리해 내고, 이를 밖에서 인위적으로 증식시키고 이를 다시 환자의 몸속에 투여하여 암세포와 싸울 수 있는 T세포를 증가시켜 면역기능 활성화와 함께 암을 사멸시킬 수 있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는 1세대의 단순 면역력 증각을 통한 치료로부터 출발하여 현재는 면역관문 억제제와 병용치료를 하거나, 항체-항암제 결합체와 동시에 사용하는 특정암에 효과적인 치료로 발달해 왔습니다.

[T세포의 암세포 파괴]

치료범위

아직 면역치료는 수술, 항암, 방사선과 같이 넓게 사용되고 있지는 않으나, 그 치료효과를 인정받아 다양한 암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항암을 완료한 환자의 면역력 증강을 위한 목적만으로도 사용되기도 하고, 기술적으로 진보하여 특정한 암에 효과적인 다양한 치료제와 결합하여 단일 화학 항암제 이상의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희 P&H와 협력하고 있는 병원에서는, 국내에서는 적응증으로 인하여 사용이 제한된 다양한 면역 항암제들 옵디보(Nivolumab)/여보이(Ipilimumab)/키트루다(Pembrolizumab)과 이의 병용요법에 대한 다양한 치료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효과 및 부작용

면역치료의 효과는 환자별 다양한 특징과 부작용을 보이고 있습니다. 완전 관해부터, 반응이 없는 경우까지 다양한데 보통의 경우 적절한 면역치료를 선택하였을 경우 좋은 응답율과 낮은 부작용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간단한 미열로부터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검사 및 치료

환자의 병력 정보를 이용하여 치료 가능한 대상인지 식별하고, 환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특별한 방법으로 면역세포를 증식시키고 이를 환자에게 다시 주입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