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구에서 독일 암 연구 센터(DKFZ)와 하이델베르그 대학 만하임 의과 대학의 연구원들이 쥐를 이용하여 새로운 항원에 대한 악성 뇌종양 치료를 위한 특이적 형질전환 면역세포 요법을 시험하였습니다. 관련 연구 결과는 2021년 11월 15일 Clinical Cancer Research 저널에 "실험적 신경교종에서 돌연변이 capicua transcriptional를 표적으로 하는 T 세포 수용체 요법"이라는 논문 제목으로 온라인 게재되었습니다

특히 악성 종양을 표적으로 삼고 공격하는 세포 면역 요법은 암 의학에서 유망한 방법으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이 표적 면역 요법의 기본 요구 사항 은 종양 세포 표면에만 존재 하고 면역 시스템에서 인식하는 표적 분자 를 식별하는 것입니다. 악성 신경 교종은 불치의 뇌종양으로 뇌에 전이되어 수술로 완전히 제거할 수 없습니다. 논문의 교신 저자인 Dr. Bunse는 "신경 교종을 치료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적절한 표적 구조의 부족은 면역 요법의 개발이 상당한 도전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 Bunse와 그의 팀은 이제 새로운 종양을 표적으로 하는 유전자 변형 T 세포가 신경 교종을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입증했습니다.

새로운 종양의 생성은 암 세포의 유전적 돌연변이에 기인하며, 이는 생성된 단백질의 구조를 변화시킵니다.  Bunse와 그의 팀은 예측 모델을 사용하여 T 세포 공격의 유망한 표적 구조로 CIC 단백질의 단편을 확인했습니다. 이 새로운 CIC 단백질로 백신을 접종한 마우스는 이 백신 펩타이드에 반응하여 높은 수준의 활성화를 나타내는 활성화된 도우미 T세포 집단을 형성했습니다. 이 저자들은 특히 활성 T 세포를 사용하여 새로운 암세포 인식을 담당하는 T 세포 수용체(TCR) 인코딩 유전자를 분리했습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분리된 TCR 유전자를 T 세포로 전달하여 많은 수의 "트랜스제닉" T 세포(TCR-T 세포)에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T 세포는 모두 동일하고 고도로 활성인 표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TCR-T 세포의 효능을 연구하기 위해 신경 교종이 있는 쥐의 뇌실에 직접 주입했습니다. 방사선 요법과 결합된 이 T세포 요법은 일부 마우스에서 신경 교종의 면역 거부 반응을 보였습니다. 논문의 제1저자인 마이클 킬리안(Michael Kilian)은 “이 새로운 연구에서 그들은 새로운 특이적 TCR-T 세포 요법이 신경 교종과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다는 실험 모델을 처음으로 발견했습니다. 앞으로 CAR-T 세포로 치료할 수 없는 암 환자들에게 세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B세포 백혈병 환자 치료에 승인된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세포는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종양 항원만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단백질은 일반적으로 종양 세포 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CAR-T 세포도 건강한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TCR-T 세포는 MHC(주조직적합성 복합체)라고 하는 특별한 표현 분자를 통해 세포 표면에 노출되어야 하는 세포 내부의 돌연변이 단백질도 공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T세포는 MHC 분자가 제시하는 항원에만 반응합니다. 인간에게 전달할 수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 Bunse와 그의 팀은 인간 MHC 분자를 발현하도록 유전자 변형된 동물실험을 추가로 연구해야 합니다. 논문의 공동 저자이자 하이델베르그 대학 만하임 의과대학 신경 과장인 마이클 플래튼(Michael Platten)은 "우리 연구는 TCR-T 세포가 뇌종양 환자를 치료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참고문헌 

Michael Kilian et al. T cell receptor therapy targeting mutant capicua transcriptional repressor in experimental gliomas. Clinical Cancer Research, 2021, doi:10.1158/1078-0432.CCR-21-1881.